이법 파업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AT&T의 전통적인 유선 전화 및 인터넷 사업 분야의 기술자와 고객서비스 담당자로 이달 초 4년간의 계약이 만료돼 새 직업과 한층 강화된 의료혜택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 근로자들은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9개주에서 참여했다. AT&T의 무선 비즈니스 및 외국인 직원은 참여하지 않았다. AT&T는 경영지원팀이 근로자들과 근로조건 등에 대해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듣고, 실질적인 논의에 참여하며, 합의에 도달 할 때까지 제안을 주고 받는다. 우리는 노조 지도자들이이 협상에서 파업을 요구할 것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실망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사측이 협상 테이블에서 결정 권한을 가진 대표를 파견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가 노동관계위원회에 불만을 제기했다. AT&T는 노조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AT&T는 일반적으로 노조 등과 협상을 원활하게 진행해왔다. AT&T는 매년 유선 전화 회선 수가 줄어들면서 경영에 큰 압박을 받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