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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해외점포, 신남방국가서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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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해외점포, 신남방국가서 크게 증가

2015년 123개에서 2019년 6월말 171개로

국내 금융회사 중 은행이 가장 많은 해외점포를 운용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금융회사 중 은행이 가장 많은 해외점포를 운용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의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 금융회사는 총 43개국에 진출해 433개의 해외점포를 운용중이다.
이 중 신남방국에서 171개 점포가 운용 되고 있다. 2015년 123개보다 48개 더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로는 은행이 192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금융투자 118개, 보험 75개, 여신전문사 46개 등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은행과 여전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이 활발하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가 291개로 가장 많았으며 아메리카 71개, 유럽 47개 등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수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 6월말 기준 32개 금융회사가 18개국에 진추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수로는 51건에 이른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가 새로운 수익원 발굴 등을 위해 성장성이 높은 신남방국가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며 “국내 금융회사의 신남방국가 등 현지 진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감독당국 방문과 감독당국 초청 세미나, 연수 등을 통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현지 금융시장과 규제정책 동향 등을 금융회사와 공유할 계획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