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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농협은행장, 동남아 순방 동행 대신 국내 현안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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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농협은행장, 동남아 순방 동행 대신 국내 현안챙긴다

하반기 국내 지점 순회 활동 등 이미 일정 정해져 부득이 불참
하반기 국내 지점 순회 활동 등 현장경영 강화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국내 순회 일정으로 다음달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경제사절단에는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농협은행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국내 순회 일정으로 다음달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경제사절단에는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농협은행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경제사절단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 국민, 하나, 우리, 기업 등 6대 시중은행장은 모두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9월 1일에서 6일로 예정된 동남아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번 순방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 3개국을 다녀오는 것으로 이 행장을 제외한 5명의 은행장들은 미얀마 일정에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이 해외사업 확장에 의지를 갖고 활동해왔지만 불참하게 되자 그 이유에 관심이 높아졌다. 미얀마는 농협은행도 현지법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를 통해 해외사업을 펼치는 곳이다. 2016년 10월 영업을 개시한 이후 지난해 흑자 전환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보이는 지역이다. 저금리 농업특화 상품으로 현지 고객을 유치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처럼 농협은행은 미얀마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대통령 경제사절단에는 함께하지 않는다.

이미 정해진 국내 일정이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 국내 지점 순회 활동 등 이미 정해진 일정이 있어서 이번 순방에는 참가할 수 없었다”며 “이번 순방에는 참가하지 못하지만 앞서 중국과 호주 등을 방문해 해외사업 확대에도 관심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