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애플과 같은 단일 브랜드 소매업체의 소싱 규범을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승인된 새로운 제안의 일환으로 단일 브랜드 소매 회사가 오프라인 상점에 진출하기 전에 온라인 상점을 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 몇 년 동안 인도정부에 여러 차례 현지 FDI 규칙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애플 경영진은 아마존 인도 플립카트 등이 아이폰과 맥북 에어를 대폭 할인 판매해 각각의 GMV 지표를 높이는 것에 대해 불만스러워 했다.
애플은 인도에서 아이폰의 판매가 증가했지만 할인으로 인해 자사 브랜드 이미지가 희석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애플은 곧 인도의 온라인 상점을 통해 제품 판매를 모색할 것이나 그 움직임은 내년까지 실현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