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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애플 등 거대 기업 유치 위해 외국인 투자 규칙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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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애플 등 거대 기업 유치 위해 외국인 투자 규칙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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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애플 등 세계 거대기업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 규칙을 자유화 했다고 2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이 전했다. 인도는 자국 경제를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애플과 같은 거대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진출을 열어 주기 위해 외국인직접투자(FDI) 규칙을 더욱 자유화했다.

인도 정부는 애플과 같은 단일 브랜드 소매업체의 소싱 규범을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승인된 새로운 제안의 일환으로 단일 브랜드 소매 회사가 오프라인 상점에 진출하기 전에 온라인 상점을 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직 소매점을 인도에 입점시키지 못한 애플은 자체 온라인 상점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애플은 인도에서 파트너인 오프라인 소매 업체 및 아마존 인도, 플립카트, 페이티엠몰과 같은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중이다.

애플은 지난 몇 년 동안 인도정부에 여러 차례 현지 FDI 규칙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애플 경영진은 아마존 인도 플립카트 등이 아이폰과 맥북 에어를 대폭 할인 판매해 각각의 GMV 지표를 높이는 것에 대해 불만스러워 했다.

애플은 인도에서 아이폰의 판매가 증가했지만 할인으로 인해 자사 브랜드 이미지가 희석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애플은 곧 인도의 온라인 상점을 통해 제품 판매를 모색할 것이나 그 움직임은 내년까지 실현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