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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열전] “한라산 정기와 40년 차(茶) 발효기술의 만남”…오설록, ‘제주화산암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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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열전] “한라산 정기와 40년 차(茶) 발효기술의 만남”…오설록, ‘제주화산암차’ 출시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한라산 화산 암석층에 깊게 뿌리내려 자란 찻잎을 40년간의 노하우로 가공해 만든 유기농 반(半)발효차인 ‘제주화산암차’를 선보였다. 사진=오설록이미지 확대보기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한라산 화산 암석층에 깊게 뿌리내려 자란 찻잎을 40년간의 노하우로 가공해 만든 유기농 반(半)발효차인 ‘제주화산암차’를 선보였다. 사진=오설록


어느덧 따뜻한 차(茶)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한라산 화산 암석층에 깊게 뿌리내려 자란 찻잎을 40년간의 노하우로 가공해 만든 유기농 반(半)발효차인 ‘제주화산암차’를 선보였다.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는 덴마크인 5만6000여 명을 23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차(茶)나 사과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성분이 장수의 필수 조건이라는 연구 논문(Flavonoid intake is associated with lower mortality in the Danish Diet Cancer and Health Cohort, 2019.8.13)이 발표됐다.

오설록은 지난 40년 동안 제주의 자연에서 차를 재배하며 쌓은 오랜 경험에 과학적인 연구를 더해 고객에게 건강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녹차와 함께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을 음미할 수 있는 다양한 발효차도 개발 품목의 하나다.

이번에 출시한 ‘제주화산암차’는 제주 한남차밭에서 생산되는 반(半)발효차다. 한남차밭은 마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들어 ‘해들이밭’이라 불린다. 제주 남쪽 바다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온화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제주 지역의 차나무는 돌 틈에 강하게 뿌리내려 거센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데 특히 한남차밭은 유기물 함량이 높고 차나무 뿌리에 영양분을 전달하는 능력이 높은 한라산의 화산 암석층인 ‘민악통’이라는 토양 비중이 높아 더욱 뛰어난 감칠맛을 내는 차를 생산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한남차밭에는 40년간 쌓아온 오설록만의 찻잎 발효 가공 노하우를 담은 최신식 발효차 전용 설비를 갖춰 ‘삼다연’ 등 브랜드 대표 발효차를 생산해 왔다. 그중에서도 제주화산암차는 봄에 수확한 첫물차를 따뜻한 바람으로 발효시켜 깊이를 더했다. 부드럽고 구수하면서도 조화로운 맛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