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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얀마, 의류 수출액 30% 증가한 38억달러… 2024년 100억달러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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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얀마, 의류 수출액 30% 증가한 38억달러… 2024년 100억달러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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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8/2019년 회계연도 기간 중 10월~7월 사이 미얀마 의류수출액은 38억 달러로 작년 대비 11억 달러 증가하여 큰 성장을 보였다고 현지 매체인 인베스트 미얀마(Invest Myanmar)가 보도했다.

미얀마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미얀마의 무역거래액은 300억달러로 수출액은 140억으로 집계되었다.
의류산업은 미얀마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다. 2013년 EU와 맺어진 일반 특혜 관세 제도(GSP)를 통해 의류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얀마 의류제조협회(MGMA)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얀마 의류업체는 ‘봉제(CMP: Cut-Make-Pack)’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CMP는 외국 기업들이 미얀마 업체에 설계도를 주어 의류 생산을 의뢰하고 미얀마 업체는 그에 따라 재단, 생산, 포장을 하는 생산시설과 노동력만을 제공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CMP 방식을 통해 미얀마 업체는 완제품 의류 판매 수익의 약 10%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MGMA는 미얀마의 의류수출액이 2024년에 1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있다. MGMA는 미얀마 의류 산업이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CMP방식을 FOB(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FOB(Free On Board, 본선 인도 조건) 방식이란 모든 생산, 유통과정 및 선박 적재까지 책임지는 무역 상거래 조건을 말한다.
C&A 파운데이션(C&A Foundation)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기준 미얀마 의류 산업 종사자는 110만명이며 2020년까지 15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