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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스포츠웨어 업계 눈부신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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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스포츠웨어 업계 눈부신 성장 전망

의류 업계 중 가장 발 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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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ior)는 중국의 건강 및 체육 산업의 발전 추세에 따라 스포츠웨어 업계의 지속적인 호황을 전망했다.

최근 정부에서 건강 관련 정책을 빈번히 발표하면서 1인용 개인 스포츠용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건강 중국 행동 정책 의견(关于实施健康中国行动的意见)’을 발간하여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총 15개의 전문적인 행동방안을 제시했다. 그 가운데 5개 항목이 스포츠와 연관되어있다.

향후 10년간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7.6%로 의류 업계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스포츠웨어 업계의 선두주자인 안타(ANTA, 安踏), 리닝(李宁), 터부(特步)의 매출이 큰 폭 상승했다.

안타의 매출은 148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으며 특히 산하 기업인 필라(FILA) 브랜드가 크게 성장했다.

리닝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63억위안을 기록했다.

터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4억위안(한화 약 5천억 원)으로 다(多)브랜드 전략을 계속 가속화해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활동이 전문적이고 다양해짐에 따라 보다 세분화된 분야에 특화된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