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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60선 껑충…미중무역분쟁 완화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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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60선 껑충…미중무역분쟁 완화 훈풍

코스피가 30일 무역분쟁완화 기대에 196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30일 무역분쟁완화 기대에 196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동반급등했다. 미중무역분쟁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적극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78%(34.38포인트) 오른1967.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상승의 1등 공신은 외국인 투자자다.

외국인투자자가 적극 사자에 나서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순매수규모도 2273억 원으로 만만치 않았다.

기관투자가도 1647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959억 원을 내다팔았다.

코스닥지수는 30일 전날보다 1.83%(10.98포인트) 오른 610.55로 마감했다.
하루만에 600선 탈환도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거래량은 3억240만 주, 거래대금은 4억1778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69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135개 종목이 내렸다.

가격변동없이 695개 종목이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SK하이닉스가 5.59% 뛰었다.

국제유가가 사흘째 오르며 SK이노베이션 5.77%, , S-Oil 6.38% 등 강세를 나타냈다.

LG화학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1.69% 뛰었다.

현대모비스 1.84%, 신한지주 2.00%, LG생활건강 2.08%, 삼성에스디에스 3.16%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물산이 대법원의 파기환송에 따른 불확실성에 1.37% 내렸다. SK텔레콤 0.12%, 삼성바이오로직스 1.28%, KT&G 1.45%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입된 일본산 식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CJ씨푸드 9.56%, 동원수산 4.94%, 사조씨푸드 1.34%, 국내 수산물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며 “9월부터 추가관세가 부과되지만 강대강의 전면전 확산이 아니라 협상으로 점차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기대돼 낙폭과대 우량주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