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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도 친환경 차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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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도 친환경 차가 대세

SK엔카닷컴서 친환경차 중고차 등록·매물 급증

국내 신차 판매에서 친환경 자동차 판매가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 역시 친환경차가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 직영 온라인 플랫폼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자사에 등록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등록대수가 최근 3년간 크게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왼쪽부터)SK엔카닷컴 친환경차 등록 추이와 친환경차의 국산차와 수입차 등록 비중 변화(단위 대, %). 자료=SK엔카닷컴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SK엔카닷컴 친환경차 등록 추이와 친환경차의 국산차와 수입차 등록 비중 변화(단위 대, %). 자료=SK엔카닷컴
실제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SK엔카닷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는 1만7203대 등록으로 3년 전(9625대)보다 78.7% 크게 늘었다.

이중 전기차 증가는 코나와 니로 전기차 등 국산차가 주도했다.

올해 국산 전기차 등록대수는 1568대로 전년보다 223% 초고속 상승했으며, 전기차에서 국산차의 비중은 86%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의 최근 3년간 등록대수 증가율은 국산차가 14.7%, 수입차가 26.5%를 각각 차지했다.

국산차의 비중 증가는 코나 하이브리드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이 견인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구매 보조금 지원과 세제 혜택, 충전 인프라 확충 등으로 친환경차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SK엔카는 친환경차 전문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고객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7월 국내 친환경 신차 판매는 6만2791대로 전년 동기(4만9631대)보다 26.5%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는 각각 0.6%, 19.8% 역성장 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