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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크라운 오일, 바이오연료 공급 사업에 440만유로 투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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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크라운 오일, 바이오연료 공급 사업에 440만유로 투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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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석유 및 윤활유 공급업체인 크라운 오일(Crown Oil)이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식물 기반의 연료인 바이오연료 사업에 400만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바이오연료 전문 매체인 바이오퓨얼 인터내셔널(Biofuels International)이 보도했다.

그레이터 맨체스터(Greater Manchester) 주의 베리(Bury)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다른 제품과 동일한 배송 시간 내에 필요한 모든 양의 바이오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영국 유일의 연료 공급 업체임을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식물성 오일에서 생산되는 바이오연료는 디젤 및 가스 오일의 대체품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현재 스웨덴의 스카니아(Scania), 캐터필라(Caterpillar), 볼보, 그리고 메르세데즈-벤츠 등의 차량에서 사용하도록 승인되었다.

기존 엔진을 개조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수소 처리된 식물성 오일(HVO) 연료는 일반 디젤에 비해 온실 가스 배출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크라운의 매튜 그린스미스(Matthew Greensmith) 대표는 “우리는 항상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영국과 같은 큰 경제 국가에서 바이오연료 공급이 화석연료의 공급량과 지속적으로 일치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크라운은 재생에너지가 현재 기후변화 위기의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기업이 다목적 연료로 전환하도록 장려하고 싶다. 우리는 기업이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연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산업 규모의 HVO 연료 공급에 투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린스미스 대표는 또한 “2050년까지 영국 정부가약속한 순 제로(net zero) 배출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바이오연료로 즉시 전환해야하고 청정 연료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