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 얘기다.
◇좌석벨트 불량
포드는 좌석벨트에 문제가 발생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 48만3325대, 캐나다 판매 차량 5만8712대를 리콜 조치한다.
대상 차종은 2018-2020년형 ‘F-1150’, 2019-2020년형 ‘F-시리즈’, 2018-2019년형 ‘익스플로러’, 2019-2020년형 ‘익스페디션’이다.
리콜 차량에는 포드가 야심차게 선보인 2020년형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도 포함됐다.
포드는 날씨가 추워지면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파워스티어링(운전대)도 리콜하기로 했다.
포드측은 미국 북부와 캐나다 등 폭설 등 기상악화가 파워스티어링 기어 모터에 악영향을 줘 파워스티어링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며 리콜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 차량은 2013-2016년형 ‘포드 퓨전’, ‘링컨 MKZ’, 2015-2016년형 ‘포드에지’, 2015년형 ‘링컨 MKX’다.
◇브레이크 과열로 작동 안돼?
포드는 자동차 브레이크가 과열돼 차량 안전에 위험을 준다며 2019년형 ‘포드 피에스타’ 등 관련 차종을 리콜한다.
로이터통신은 ‘브레이크 캘리퍼(자동차 패드를 디스크에 밀착시켜 앞바퀴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장치)’에 문제가 생겨 브레이크가 과열돼 작동 불량에 따른 추돌사고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배터리박스도 불량
포드차는 배터리 정션박스(junction box: 여러 개 단독 커넥터와 멀티커넥터를 갖춘 상자)에도 문제가 생겨 리콜한다.
2012-2013년형 ‘포드 피에스타’가 이에 해당하며 배터리박스에 설치된 케이블 불량에 따른 퓨즈 부식으로 야간에 차량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