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이른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이후 반대표 행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 7월말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 후에는 반대 의결권행사 비율이 2018년 18.8%, 올해 1∼4월에는 20.4%로 높아졌다.
올 들어 국민연금은 997개 기업의 주주총회에 636회 참석, 2987개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 가운데 20.4%인 610개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찬성 2374건(79.5%), 중립 3건(0.1%)이었다.
반대 사유는 ▲이사 및 감사 선임 243건(39.8%) ▲보수 한도 승인 240건(39.3%) ▲정관변경 92건(15.1%) ▲기타 35건(5.7%)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