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애국펀드'에 가입하면서 펀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펀드의 설정액은 377억 원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가입 이후 급속도로 늘어났다. 펀드 설정액은 26일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농협금융지주 자금 300억 원을 제외하면 2억5600만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 가입 이틀 만에 16억 원으로 늘어나더니 29일과 30일 각각 34억 원, 27억 원이 납입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개인자금 1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일부 기관투자가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