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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사랑나눔이 '몽당 크레파스 재가공, 나눔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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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사랑나눔이 '몽당 크레파스 재가공, 나눔 행사' 펼쳐

임직원, 가족 등 60명 참석해 몽당 크레파스 녹여 새 크레파스로 재가공…필리핀 지역 내 미술활동 지원

호반사랑나눔이 '크레파스 옮김' 재가공 활동 모습. 사진=호반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호반사랑나눔이 '크레파스 옮김' 재가공 활동 모습.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달 31일 시민사회단체 '옮김'과 함께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크레파스 옮김(재가공)'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의 임직원,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크레파스 옮김' 활동은 몽당 크레파스를 모아 재가공하는 활동이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 크레파스를 색깔별로 모아서 녹이고 굳혀 다시 새로운 크레파스로 만들었다. 이날 다시 만든 크레파스는 미술 교육이나 교구 등이 부족한 필리핀 톤도(Tondo) 마을에 전달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경영기획팀 정해용 차장은 "딸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라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버려진 크레파스로 새 크레파스를 만들 수 있는 재가공 활동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민사회단체 '옮김'은 누군가에게는 버림, 누군가에게는 옮김이라는 기조 아래, 우리 주변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후 이를 필요로 하는 곳에 옮기는 단체다. 주로 국내에서 버려지는 비누, 크레파스, 이면지를 새롭게 재가공해 자원을 선순환, 공유하고 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