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중 끝내 무역전쟁 전면전, 관세폭탄 중국도 추가보복… 코스닥 코스피 뉴욕증시 다우지수 환율 비상

공유
0

미-중 끝내 무역전쟁 전면전, 관세폭탄 중국도 추가보복… 코스닥 코스피 뉴욕증시 다우지수 환율 비상

미-중 끝내 무역전쟁 전면전, 관세폭탄 중국도 추가보복… 코스닥 코스피 뉴욕증시 다우지수 환율 비상
미-중 끝내 무역전쟁 전면전, 관세폭탄 중국도 추가보복… 코스닥 코스피 뉴욕증시 다우지수 환율 비상
미중 관세폭탄 전쟁이 끝내 시작됐다.

이에따 코스닥 코스피 뉴욕증시 다우지수 그리고 환율 등이 비상국면에 돌입했다.
미국은 9월1일 0시 부터11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미국의 15% 관세를 발동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1일 오후 1시 부터이다.

이에 맞서 중국도 정오부터 맞불 관세를 터뜨렸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미국산 상품 관세 추징에 관한 공시를 예정대로 시행했다. 미국산 5078개 품목, 750억달러어치의 상품에 대해 각각 10%와 5% 관세를 추징하ㄴ느 것이다.

또 12월15일부터 미국산 자동차와 부속품에 대해 각각 25%와 5%의 관세 추징을 다시 한다고 추가로 고지했다. 품목별로는 농수산품 10%, 공산품 5%이다.

관세폭탄의 피해규모가 중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일부터는 대중 수입품의 68.5%, 12월 15일부터는 대중 수입품의 거의 전부인 96.8%에 관세가 부과된다. 연말에는 미국의 소비시즌인 추수감사제와 크리스마스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관세인하의 충격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미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물리고 있는데 이 관세율도 오는 10월 1일부터 30%로 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힌 상태다.
이렇게 되면 올해 연말에는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5% 또는 30%의 '관세장벽'이 세워지는 셈이다.

경제규모 1, 2위 국가의 무역전쟁이 확전 일로를 걸으면서 글로벌 경제에 가하는 불확실성도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당장 관심은 애초 9월 중으로 예상됐던 미중 무역협상의 향배다.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하는 흐름을 감안하면 고위급 접촉을 비롯한 의미 있는 수준의 협상테이블은 마련되기 쉽지 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중 양국은 추가 관세를 강행하면서도 협상의 여지를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관세 폭탄'을 강행하면서도 무역 협상이 열려있다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고 있다.

중국도 한편으로 '항전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또다른 한편으로는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국 상무부 측은 "중국과 미국 경제무역대표팀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오는 9월 중국 대표팀이 미국에 가서 협상하는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