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1일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저신용층을 위해 정부가 내일부터 '햇살론17'을 출시한다”며 “이에 따라 저소득·저신용층은 정책금융을 통해 최대 700만원까지 17.9%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17.9%가 일본계 대부업체들의 평균금리인 23.3%보다는 낮다”면서도 “저소득층은 우리 사회에서 이자를 부담할 능력이 가장 낮은 계층이다. 이들은 자녀의 학비, 병원비, 긴급한 생활비가 부족하여 대부업체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부는 햇살론 금리를 지금보다 훨씬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