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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규제 대비 안정적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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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규제 대비 안정적 수준

국내은행의 6월말 BIS기준 자본비율이 3월말보다 소폭하락했지만 규제비율 대비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국내은행의 6월말 BIS기준 자본비율이 3월말보다 소폭하락했지만 규제비율 대비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6월말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본비율이 3월말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규제비율 대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의 ‘2019년 6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34%와 13.28%, 12.71%, 6.51%로 집계됐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리스크 특성에 따른 질적측면을 고려하는 BIS비율과 달리 양적인 측면만 고려하는 자본비율로 바젤위원회의 규제이행 권고에 따라 2018년부터 경영지도비율로 도입됐다.

금감원은 “BIS기준 자본비율은 3월말보다 항목별로 0.04%포인트에서 0.07%포인트 소폭 하락했으나 규제비율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규제비율은 총자본 10.5%, 기본자본 8.5%, 보통주자본 7.0% 단순기본자본비율 3.0%다.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60%와 12.24%, 11.40%, 5.72%로 집계됐다. 3월말과 비교해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0.07%포인트, 0.05%포인트 상승했으나 보통주자본비율은 0.07%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0.06%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6월말 국내은행과 은행지주의 총자본비율은 각각 15.34%, 13.60%로 완충자본을 포함한 바젤Ⅲ 규제비율 10.5%(대형은행은 11.5%)을 큰 폭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단순기본자본비율도 각각 6.51%과 5.72%로 규제비율3%를 넘겨 대부분의 은행과 지주회사가 규제비율 대비 여력을 보유해 대내외 충격 발생시에도 상당 수준까지 감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