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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인도 신세대와 농촌 중소도시 공략 위해 디지털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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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인도 신세대와 농촌 중소도시 공략 위해 디지털 마케팅 강화

현대자동자는 인도시장에서 신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머니컨트롤 등 인도 언론이 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재 인도 전역에 502개의 대리점과 약 475개의 농촌 판매점이 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온라인 채널이 기존 오프라인 판매 네트워크와 병행하면서 주요 고객 확보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 게 될 것이라고 회사 고위 관계자는 말했다. 현대차는 온라인으로 연간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농촌 및 소도시에서 판매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고객은 대리점을 방문하는 대신 온라인과 웹 사이트, 영향력 있는 사람들로부터 브랜드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 따라서 아마도 미래에는 디지털화 측면에서 새로운 판매 채널이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으로서 일부 온라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도내의 현대차 브랜드와 보다 젊은 세대를 더 편안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기존 판매점 모델에 어떠한 혼란도 오지 않게 조정하거나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 네트워크를 함께 사용하여 시장점유율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예컨대 고객이 온라인에서 정보를 수집하더라도 나중에는 제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기 위해 대리점을 방문하는 형태 등을 회사는 염두에 두고 있다. 일종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의 협력이다.

현대차는 현재 도시 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 앞으로 작은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도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위해 농촌 지역에서 마케팅 활동을 조직하고, 농촌 박람회에 참여하고, 마을에서 특별 CSR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지역 금융가와의 상호 작용과 같은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