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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매입형 공립 단설유치원 4곳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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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매입형 공립 단설유치원 4곳 개원

서울구암유치원 포함해 총 5개 매입형 공립단설유치원 운영 중

전국 최초로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한 매입형 서울구암유치원에 원생이 등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전국 최초로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한 매입형 서울구암유치원에 원생이 등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내 서울금낭화유치원과 서울신정유치원, 서울수명유치원3개원,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내 서울좋은소리유치원 4개의 매입형 공립 단설유치원을 개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월 개원한 서울구암유치원을 포함해 총 5개의 매입형 공립단설유치원이 설립됐다.
매입형 공립단설유치원은 매매 신청을 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시교육청에서 심사를 거쳐 일정 기준에 부합되는 유치원을 선정·매입한다. 사립유치원은 폐원하게 되고, 그 자리에 새로운 공립유치원이 들어서게 된다.

매입형 유치원은 기존의 유치원 건물을 그대로 활용하며, 교육의 안정성을 위해 기존 재원생들도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모두 수용한다.

매입형 유치원에는 임용고시를 통해 선발된 유치원 교사가 배치돼 국가 수준의 유치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에서는 향후 매입형유치원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를 추가 선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립유치원 40% 확보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며 "서울 공립유치원 신규 설립을 위한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매입형 유치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