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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일본불화수소 국산화 대체성공…주가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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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일본불화수소 국산화 대체성공…주가 단비

LG디스플레이 주가가 2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일본불화수소 국산화 대체성공 소식에 소폭 오르고 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주가가 2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일본불화수소 국산화 대체성공 소식에 소폭 오르고 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주가가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8%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째 오름세다.

단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메릴린치가 17만1604주 내다팔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일본수입에 의존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의 국산품 대체성공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국산 고순도 불화수소의 최종 테스트를 마치며 양산에 적용했다. 불화수소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세정 공정에 필요한 핵심소재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일본산 불화수소 확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국산품 대체를 적극 추진했다.

국산품 대체성공과 별개로 주력인 LCD업황 부진은 주가에 여전히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패널업체의 신규라인이 가동될 때마다 패널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며 LCD패널사업의 위험을 줄여야 OLED사업의 성장성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현재 주가는 LCD사업의 위험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주가 수준으로 LCD패널가격 안정화가 이루어지면 OLED사업의 가치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CD(liquid crystal display)는 액정 디스플레이 또는 액정 표시장치로 평판 디스플레이를 뜻한다. OLED는 빛을 내는 층이 전류에 반응해 빛을 발산하는 유기 화합물 필름으로 이루어진 박막 발광 다이오드를 뜻한다. 선명한 화질 때문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