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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열전] “식품사와 유통사의 협업”…홈플러스, 짜장 본연의 맛 살린 ‘삼양 국민짜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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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열전] “식품사와 유통사의 협업”…홈플러스, 짜장 본연의 맛 살린 ‘삼양 국민짜장’ 판매

봉지당 400원, ‘가성비 甲’…단순명료한 포장 패키지로 레트로 감성 살려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삼양 국민짜장’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가 삼양식품과 협업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출시 이후 6일 동안 43만 개가 판매되면서 짜장라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사진=홈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삼양 국민짜장’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가 삼양식품과 협업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출시 이후 6일 동안 43만 개가 판매되면서 짜장라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사진=홈플러스
대형마트가 식품회사와 손을 잡고 맛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짜장라면을 내놔 인기를 얻고 있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최근 대표 외식 메뉴 중 하나인 짜장면의 맛을 그대로 살린 ‘삼양 국민짜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삼양 국민라면’에 이어 국민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삼양식품과 진행한 두 번째 협업의 결과물이다. 라면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맛’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수 차례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가격은 2000원(5개입)으로 유통 과정과 진열 방식을 간소화해 비용을 낮추는 연중상시저가(EDLP·EveryDay Low Price) 정책을 통해 저렴하게 구성했다. 디자인은 단순화하는 동시에 레트로 감성을 더한 패키지로 구성해 원가를 절감하며 훌륭한 가성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처음 선보인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6일 동안 판매량이 약 43만 개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짜장라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삼양 국민라면’과 마찬가지로 기존 라면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구매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양사는 분석했다.

해당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삼양식품의 50년 라면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쫄깃한 면발과 진하고 깊은 짜장소스의 맛을 구현했다. 특히 일반 분말스프가 아닌 춘장의 비중을 늘린 액상스프로 깊고 진한 짜장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이건우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삼양식품의 50년 라면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깊은 춘장의 맛과 가성비로 국민 입맛을 사로잡을 짜장라면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서 선보인 국민라면에 이어 국민짜장 역시 남녀노소 모두에게 뜨거운 반응 얻으며 앞으로 라면계의 양대산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