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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현대차, 자동차에 패션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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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현대차, 자동차에 패션 입힌다

패션디자이너·현대트랜시스, 지속가능성 위해 협업
차량 시트 가죽 업사이클링한 친환경의상 제작 유통

현대자동차의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가 친환경 패션디자이너와 손잡고 자동차 폐소재를 업사이클링하는 협업에 나선다.

소위 자동차에 패션을 입히는 것으로,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트랜시스는 5월부터 미국 뉴욕 기반친환경 패션 브랜드인 제로+마리아 코르네호와 함께 폐기되는 자동차 시트 가죽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의상을 제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와 미국 패션 브랜드 제로+마리아 코르네호가 지속가능성을 위해 협업한다. 양사가 제작한 자동차 업사이클링 의상.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트랜시스와 미국 패션 브랜드 제로+마리아 코르네호가 지속가능성을 위해 협업한다. 양사가 제작한 자동차 업사이클링 의상. 사진=현대차
이번 협업은 지속 가능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양사는 자동차와 패션의 이색 결합을 통해 업사이클링 트렌드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현대트랜시스는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시트 가죽을 제공하고, 제로+마리아 코르네호는 이를 활용해 15벌의 옷을 제작한다.

양사는 최근 자동차 시트 가죽의 품질 수준이 높고, 자동차 모델에 따라 시트 가죽 디자인과 패턴이 다양한 만큼 이전에 볼 수 없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의상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자동차 폐소재가 다양하게 재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관련 제품은 착한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어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에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코르네호 대표 디자이너는“이번 협업이 기존의 사물을 재창조하고 새로 상상하고, 이 과정에서도 최대한 자원을 적게 쓰려고 노력했다”며 “패션산업에서도 폐기되는 직물과 소재가 큰 이슈라며, 이번 작업에서도 남는 직물의 양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창의적인 디자인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가 제작한 의상은 6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지는 뉴욕패션위크에서 선보인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