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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만든 아모레퍼시픽 용산사옥 옥상정원·힐스테이트운정 물의 정원 'IDEA 본상'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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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만든 아모레퍼시픽 용산사옥 옥상정원·힐스테이트운정 물의 정원 'IDEA 본상' 겹경사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DEA2019 동시 수상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옥상정원(‘Skyrise Garden)'.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옥상정원(‘Skyrise Garden)'.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조성한 파주 힐스테이트 운정의 수경시설 ‘물의 정원(Wave Carpet)’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정원(Skyrise Garden)’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에서 나란히 본상(Finalist) 영예를 안았다.

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IDEA 2019 본상을 받은 힐스테이트 운정의 ‘물의 정원’은 넒은 잔디광장을 따라 구성된 수경(물을 이용해 만든 조경) 공간이다.특히, 공동주택 외부에 힐스테이트 로고의 모양인 모던 스케이프(Modern Scape) 조경 디자인이 감각적으로 구현돼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물의 정원'은 중앙의 실개천 바닥에 화강석을 놓고 그 위에 자갈을 깔아 자연스러움을 강조했고, 옆의 산책로와 플랜터(긴 의자형태로 만든 시설물)는 노출 콘크리트를 이용해 도시와 자연의 어우러짐을 표현했다. 산책로 주변은 단풍나무를 심어 숲 속에서 산책하는 느낌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동시에 본상을 차지한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의 ‘스카이라이즈 가든(Skyrise Garden)’은 대형 오피스 건물의 5, 11, 17층에 만들어진 독특한 경관의 옥상 조경 공간이다.

남산의 스카이라인을 본 딴 마운딩(야구에서 투수 자리의 마운드와 유사하게 둔덕 형태로 만든 녹지), 대형 단풍나무와 얇은 수면이 넓게 펴져 있는 수경시설이 차별화된 설계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이다.

현대건설의 건축 조경 작품은 ‘2018 굿 디자인(Good Design)과 ’2019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 수상해 현대건설 디자인의 국내외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대건설 박준호 건축주택조경팀장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건설 조경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의 상품을 개발해 최고의 조경 품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힐스테이트 운정 ‘물의 정원(Wave Carpet)’.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힐스테이트 운정 ‘물의 정원(Wave Carpet)’. 사진=현대건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