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중 지급결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의 소액결제망을 통한 모바일뱅킹 계좌이체 결제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다.
카드 이용실적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개인의 신용카드는 전자상거래, 의료·보건 서비스 이용 증가 등으로 하루 평균 이용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어난 1조5130억 원을 기록했다. 체크카드도 신용카드보다 높은 세제혜택, 신용카드와 대등한 부가서비스 제공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2% 늘어난 5210억 원을 나타냈다.
다만 법인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 감면 혜택 축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증가에 그쳤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