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8년 만에 파업 없이 완전히 타결됐다.
투표율은 87.56%, 찬성률은 56.4%였다.
노사는 5월 30일 상견례를 시작해 지난달 27일 22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은 임금(기본급) 4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50% + 30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또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 명목으로 근속기간별 200만∼600만 원+우리사주 15주를 지급한다.
현대차 노사가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한 것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