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지는 2일(현지시간) 로이드(Lloyds)은행의 조사 결과 18~34세 밀레니얼 세대가 다른 연령층보다 은행사기범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들 연령층은 평균 2630파운드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금융사기로 잃은 돈은 적지만 많은 밀레니얼세대가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었으며 밀레니얼 세대를 상대로 한 금융사기는 거의 4배로 급증했다.
금융사기는 통상 은행원, 경찰, 세입 및 세관을 사칭하는 사기꾼들에 의해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5세 이상 연령층이 다른 연령층보다 가장 많은 돈을 사기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령층은 금융사기 한건당 평균 1만716파운드를 잃었지만 이들에 대한 금융사기 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5~55세까지의 연령층은 55세 이상보다 3배 이상 금융사기 피해를 입고 있었다. 로이드 은행은 이 연령층 사람들은 금융사기 건당 평균 3573파운드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