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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9천억 '재개발 최대어' 한남3구역에 5개 건설사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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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9천억 '재개발 최대어' 한남3구역에 5개 건설사 '입질'

현대·대림·GS·대우·SK 대형사 2일 조합 현장설명회 참석...10월 18일 시공사 입찰 마감
조합측 최근 입찰공고문에 '컨소시엄 불가' 조항 삭제로 경쟁사 짝짓기 가능성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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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공사비만 1조 9000억 원에 이르는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의 시공권을 놓고 대형건설사 5곳이 관심을 드러내 치열한 5파전을 예고했다.

3일 한남 제3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을 포함해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SK건설 등 대형건설사 5곳이 참석, '올해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를 무난하게 끝낸 조합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2시 시공사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한남3구역은 지난 2003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한남뉴타운 5개 구역 가운데 사업 규모가 가장 큰 재개발 사업장이다. 이 곳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16년간 사업 추진이 더디게 진행돼 오다 지난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대상지는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 6395.5㎡며,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신축될 예정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권 경쟁구도가 5개 건설사로 가시화 되면서, 해당 건설사 간 컨소시엄 구성 여부도 도시정비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이 지난 달 24일 낸 시공사 입찰공고문에 기존의 ‘컨소시엄 불가’ 조항을 없애버려 건설사 간 ‘합종연횡(合從連衡)’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조합에서 정하는 입찰 방식에 따를 뿐 건설사가 개입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단독이든 컨소시엄이든 사업 시행자가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