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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포르쉐, 4일 첫 EV스포츠카 '타이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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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포르쉐, 4일 첫 EV스포츠카 '타이칸' 공개

독일 베를린·북미·중국 3곳에서 동시 진행
라이브 스트리밍 통해 전 세계 동시 전송할 계획

포르쉐의 첫 양산 EV 스포츠카 '2020 포르쉐 타이칸'의 월드 프리미어가 9월 4일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전송될 계획이다. 자료=포르쉐이미지 확대보기
포르쉐의 첫 양산 EV 스포츠카 '2020 포르쉐 타이칸'의 월드 프리미어가 9월 4일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전송될 계획이다. 자료=포르쉐
포르쉐의 첫 양산 EV 스포츠카 '2020 포르쉐 타이칸(2020 Porsche Taycan)'의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포르쉐는 한국 시간 9월 4일 밤 10시, 세계 각국의 배급사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타이칸의 '월드 프리미어(WorldPremiere)'를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중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독일을 비롯해 북미 지역과 중국 등 세계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베를린 근교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북미 지역은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의 수력 발전소에서, 그리고 중국에서는 푸젠성의 섬 풍력 발전소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타이칸은 4도어, 4세퍼레이트 시트(separate seat, 분리형 시트)를 갖춘 EV 스포츠카로, 파워트레인(powertrain)은 최고 출력 600ps 이상의 영구자석 동기식 모터(PSM) 2개를 탑재했다. 또한, 4분 충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하며, 1회 충전 항속거리는 500km가 넘어 유럽의 새 연비측정방식(NEDC)을 충족하고 있다. 제로백(0~100km/h) 가속은 3.5초 이내로 주파할 수 있다.

한편, 포르쉐 타이칸은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되는 것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이에 부응해 포르쉐코리아는 앞서, 전국 12개 포르쉐 고객센터에 '하이파워차징(High Power Charging)'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이파워차징 충전기의 최대 출력은 320kW로, 현재 국내에 설치된 급속충전기(최대 100kW)보다 3배가량 높다. 따라서, 최대 출력으로 타이칸을 충전시킬 경우 배터리 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