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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60선 주춤, 미중무역분쟁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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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60선 주춤, 미중무역분쟁 재부각

예비입찰마감, 아시아나항공 등 관련주 약세

코스피가 3일 미중무역분쟁 우려에 1960선으로 밀리며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3일 미중무역분쟁 우려에 1960선으로 밀리며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1960선으로 소폭 밀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3일 전거래일 대비 0.18%(3.50포인트) 하락한 1965.6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303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2480억 원, 4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3억3314만 주, 거래대금은 3조7971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3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64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3%(0.21포인트) 오른 620.02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가 희비가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경기우려완화 기대에 각각 7.60%, 4.77% 뛰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의약품위탁생산업체인 론자(Lonza)와 위탁생산(CMO) 계약체결에 2.56% 올랐다.

신한지주 0.12%, 삼성바이오로직스 1.87%, 삼성SDI 0.21%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 1.26%, SK하이닉스 0.77%, 현대차 1.91%, SK이노베이션 1.81%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금호그룹주가 아시아나항공 매각관련 예비입찰 마감에도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 1.77% , 금호산업 4.33%, 에어부산 6.06%, 아시아나IDT 3.44%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 무역협상일정의 합의실패 여파로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원·달러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매물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 미국과 중국 양측은 새로운 관세부과의 연기를 요구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며 “대외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으나 가격매력있는 종목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낙폭과대 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