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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KDDI, '5G·AI·영상' 결합된 3종류 기업 서비스 내년 3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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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KDDI, '5G·AI·영상' 결합된 3종류 기업 서비스 내년 3월 출시

'AI 카메라' '지능형 디스플레이' '3D 홀로그램' 등 3종류 서비스 포함

KDDI는 2일, 5G 이동통신 시스템과 인공지능(AI), 영상이 결합된 3종류의 기업 서비스를 내년 3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KDDI는 2일, 5G 이동통신 시스템과 인공지능(AI), 영상이 결합된 3종류의 기업 서비스를 내년 3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본의 휴대 전화 브랜드 'au'를 운영하는 전기통신업체 KDDI는 2일, 제5세대(5G) 이동통신 시스템과 인공지능(AI), 영상이 결합된 3종류의 기업 서비스를 내년 3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영상 장치와 통신, IoT(사물인터넷) 기반 등을 일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지지할 방침이라고 한다.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❶AI 카메라와 ❷지능형 디스플레이, ❸3D 홀로그램 등 3종류가 포함됐다.

먼저, ❶AI 카메라는 점포를 방문한 구매자의 체류 시간 분석을 비롯해, 철로나 도로에 뛰어든 사람이나 사물의 신속한 탐지 등을 상정해, 고정밀 영상을 5G를 통해 고속으로 전송하고, 화상 인식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❷지능형 디스플레이는 카메라와 전자 간판을 점포 등에 설치하여, 카메라를 통해 고객의 연령이나 성별 등 특성을 판별해, 고객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전자 간판에 비춰내는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했을 경우, ❸3D 홀로그램 서비스를 이용해 3D 영상으로 제작된 모델을 손에 쥔 것처럼 다양한 각도로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이 현실감 있는 체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휴대전화 요금의 인하 압력이 강해지면서 개인용 통신 사업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KDDI는 내년 봄 5G 상용화를 기대하고, 올해 11월부터 도쿄 도라노몬 비즈니스 개발 지구를 거점으로 서비스를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의 전개를 과제로 삼고, 5G를 포함한 기업용 IoT 사업에서 2022년 연 매출 1000억엔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KDDI가 선보일 3종 서비스는 각각의 점포에 한화 수십만원의 저가격에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5G 회선의 계약 비용은 별도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