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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조국펀드 혐의 확정 후 검사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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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조국펀드 혐의 확정 후 검사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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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에 대해 혐의가 확정된 후 검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금감원과 이화여대가 함께 진행한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일명 '조국 펀드'에 대한 검사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검찰 수사중이기 때문에 수사 결과 혐의가 확정되면 그때 검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조사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검찰의 수사와 금감원 조사가 상당 부분 겹칠 수 있고 검찰이 금감원을 압수수색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해갔기 때문에 물리적인 어려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유한국당이 금융위원회에 코링크PE에 대한 조사요청서를 제출한 이후 관련 서류가 금감원으로 이첩됐지만, 금감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현재 금감원에는 관련 자료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