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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험업계 허리케인 '도리안' 피해로 최대 30조원 손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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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험업계 허리케인 '도리안' 피해로 최대 30조원 손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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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도리안 위성사진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군도를 강타해 보험업계가 최대 250억달러(30조2700여억원)의 피해보상을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각)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를 덮쳐 보업업계가 최대 250억달러의 지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기록상 두 번째로 강한 대서양 폭풍인 도리안은 지난 1일 바하마군도를 강타한 이후 미국 동해안을 향해 천천히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UBS 애널리스트는 보험업계의 잠재적인 손해범위를 50억~40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지불능력자본금이 위기에 노출돼 있어 그 범위를 150억~250억달러로 끌어올렸다.

애널리스트는 올해 700억달러의 자연재해에 의한 손실을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본침식이 우려되며 보험료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업계는 지난 2017년에 1350억달러를 넘는 허리케인, 지진, 산불에 의한 기록적인 손실에 직면했으며 지난해에는 약간의 구제를 받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