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이브 르드리앙 외교장관은 3일(현지시간) “이란에 원유를 담보로 한 대출을 제안했다”고 파리에서 기자단에 밝혔다. 프랑스지 ‘르 몽드’는 프랑스정부가 150억 달러(약 1조 6000억엔)의 대출을 3차례에 걸쳐서 실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8월 말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의 로하니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한 중재외교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 주에는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 외교차관이 파리를 방문하고 있어 프랑스측과 융자제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여겨진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