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은 국내 유일의 합성석영 제조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광통신케이블, 광섬유 분야에서 40년 이상 경쟁력을 유지해 온 강소기업이다.
반도체 블랭크마스크는 반도체 기판에 회로를 그리는 공정에 사용되는 부품이고, 합성 석영은 96%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일본 업체들이 사실상 독점하던 소재이다.
박하영 대한광통신 대표는 "소재·부품 국산화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요공급·기업 간 연계 개발이 중요하다"며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에도 소재·부품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소재·부품 기업과 국산 기술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다"며 "대한광통신 임직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이런 엄중한 상황에 극일을 위한 모범 사례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는 제조업의 중추이자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공급기업 협력모델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연구개발(R&D) 제도 개선과 예산, 금융, 세제, 규제 특례 등 전방위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