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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선호, “그릇된 일로 CJ 임직원에게 누를 끼치고,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사죄”…영장실질심사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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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선호, “그릇된 일로 CJ 임직원에게 누를 끼치고,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사죄”…영장실질심사도 포기

지난 6일 오후 인천지방검찰청에 스스로 찾아가 체포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사진)가 사죄의 뜻을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지난 6일 오후 인천지방검찰청에 스스로 찾아가 체포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사진)가 사죄의 뜻을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지난 6일 오후 인천지방검찰청에 스스로 찾아가 체포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사죄의 뜻을 밝혔다.
CJ그룹 측은 이 씨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릇된 일로 인해 CJ 임직원들에게 큰 누를 끼치고,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그의 말을 전했다.

이 씨는 검찰을 통해 알려진 대로 지난 4일 가족을 포함해 주위에 전혀 알리지 않은 채 혼자 인천지검을 찾아갔으며 수사관에게 “저의 잘못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매우 마음 아프다.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하루 빨리 구속되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 씨에게 자진 출석한 이유를 재차 확인한 검찰은 그의 심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48시간 안에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본인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고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는 뜻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