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에 수사인력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문서 등 관련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정씨와 자녀들은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 뱅커(PB) A씨의 조언을 받아 현금과 유가증권 등 재산 일부를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현재 소속 지점이 영등포PB센터다.
이날 검찰은 A씨의 개인 PC와 정씨 등의 재산 관련 자료를 집중적으로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검찰이 본사가 아니라 영동포지점에 압수수색을 나온 것은 맞다"며 "압수수색의 목적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작년 관보에서 공개한 조 후보자의 재산변동 내역에 정 씨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관리하는 자산이 적혀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