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9시 10분께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사내협력업체 안으로 진입하려는 조합원 100여 명과 이를 제지하려는 사측 관리자와 보안요원들이 충돌했다.
앞서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공장 내 식당을 이용하려고 하자 사측이 막아서면서 시비가 붙어 6명이 다쳤고 이 때문에 조합원들이 대거 항의하다가 또 마찰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차례 몸싸움으로 사측 14명, 조합원 10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경상인 것으로 파악했다.
노조는 정규직 전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측의 성실 교섭 촉구 등을 요구하며 3일부터 파업·태업 등을 벌여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