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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과 싱가포르 합작펀드 베트남 부동산플랫폼 리버에 23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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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과 싱가포르 합작펀드 베트남 부동산플랫폼 리버에 230만달러 투자

조달된 자금으로 베트남 30개 경험센터 추가 개설-하노이 등 해안도시 확대 추진

베트남에 부동산과 IT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부동산 거래를 하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에 부동산과 IT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부동산 거래를 하는 모습.
한국과 싱가포르 합작펀드가 부동산거래에 IT기술을 접목한 베트남 부동산플랫폼 리버(Rever)에 23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비즈니스타임스 등 베트남 현지매체들은 5일(현지시간) 한국과 싱가포르 합작펀드 GEC-KIP 기술및 혁신펀드(이하 GEC-KIP 펀드)는 리버에 이같이 투자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1억2000만 싱가포르 달러를 자산을 가진 GEC-KIP 펀드는 지난해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펀드관리회사 골든 이쿼터 캐피탈(Golden Equator Capital, GEC)과 한국 서울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사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Korea Investment Partners, KIP)가 공동으로 설립한 펀드운용사다.

베트남 부동산플랫폼 리버는 지난 2016년 베트남 메시징 및 소셜플랫폼 잘로(Zalo)의 마케팅이사 만 판(Manh Phan)이 설립했다. 리버는 부동산업자와 독점적으로 제휴해 고객에 맞춰 생활고 투자를 위한 주택을 찾는 것을 지원하는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버는 또한 케펠 랜드(Keppel Land) 등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와 함께 사업을 벌이며 최근에는 엠파이어 시티(Empire City) 및 다이아몬드 아일랜드(Diamond Island)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판매업무를 맡기도 했다.

리버는 고객이 기술도구를 사용하여 플랫폼의 서비스 및 속성에 대한 모든 요청 및 문의를 처리하는 에이전트를 만날 수 있는 경험 센터를 운영한다.

리버는 새로운 자금을 바탕으로 앞으로 18개월이내에 대규모 경험센터 30개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며 호찌민시를 넘어 하노이와 기타 해안도시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GEC는 이번 투자가 기술, 채용 및 운영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는 지난해 매출이 15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약 1000건의 거래를 성사시켜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