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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 시작… 6번의 응시기회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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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 시작… 6번의 응시기회 활용해야

수시 합격하면 정시지원 할 수 없는 거 참고해 지원전략 짜야

지난해 9월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기간에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사진=누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9월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기간에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사진=누시스
6일부터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접수 마감을 앞두고 사용자 접속이 늘어나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도 있고, 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 실수를 할 수도 있으니 미리 원서를 작성해 놓으면 좋다.

원서접수 기간은 4년제 대학은 6~10일, 전문대학은 1차 6~27일, 2차 11월 6~20일이다. 수시모집 기간은 대학별로 다르므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 4년제 대학은 입학정원 34만7866명 중 77.3%인 26만8776명을 수시전형으로 모집한다. ▲내신성적 위주인 학생부교과전형은 14만7345명(54.8%) ▲내신성적·비교과활동 등을 종합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8만5168명(31.7%%) ▲실기전형은 1만9377명(7.2%) ▲논술전형은 1만2146명(4.5%)을 각각 선발한다.

수시지원 기회는 최대 6회이다. 다만 전문대학을 비롯해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KAIST 등은 제한횟수와 별도로 지원 가능하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후 정시에 지원하면 합격이 취소되므로 수시와 정시를 저울질할 경우 이를 참고해 결정해야 한다.

수시지원하는 학생들은 6번의 수시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대학별 전형요강과 자신의 성적 등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한다. 수험생들은 대체로 상향 2곳, 적정 2곳, 안정 2곳으로 나눠 지원한다.

원서접수 전에 면접이나 논술시험 등 2차 시험이 있는 전형에 지원할 경우 시험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

공통원서접수시스템에 가입하면 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16년 정시모집부터 도입돼 수험생이 공퉁원서를 한 번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지원 대학을 선택한 후 지원대학별 공통원서 항목을 확인하고 사진 등 추가입력 사항을 작성한 뒤 저장한다. 입학전형료는 개별 또는 대행사별로 묶어 선택 결제가 가능하다.

또 원서를 제출하기 전 지원 대학의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제한 여부를 확인해 참고해야 한다.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에서 하위 점수를 받은 대학들은 올해부터 2021까지 3년간 재정지원이 중단되며, 4년제 11개대와 전문대 10개대 등 21개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