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후보자의 딸이 봉사활동을 할 당시의 센터장은 누군지 아나. 김주식 교수님이라는 분인데 이 분은 2015년에 퇴직하셨다"며 "후보자의 따님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0년 6월부터 2012년 9월7일까지 봉사활동을 했고, 후보자의 배우자는 2013년에 센터장으로 부임을 했다"며 정 교수가 부임하기 전 딸이 봉사활동을 했을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는 "제 아이는 중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담당한 것)이다"며 "저는 김주식 교수가 누군지 모르겠다. 다른 프로그램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강사가 원어민 교수이고, 보조를 하시는 분은 조교나 강사가 직접 맡았기 때문에 외부 봉사가 필요 없는 시스템이었다고 김주식 교수가 말씀하셨다"며 "그 당시에 봉사활동을 온 사실이 없다고 한다. '이 곳에서 하지도 않은 봉사활동에 대해서 상장을 발급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내가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영어영재교육센터의 직원이 직접 상을 받아왔다고 하는데 내가 운영하는 센터에서 나도 모르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나 말고 다른 교수가 있는 것도 아닐 정도로 작은 센터인데 나도 모르게 상을 준 사람이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하신다"고 전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