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의원은 "제가 어이없어서 국민들 보는 앞에서 이 이야기를 할까, 말까했다"며 "2014년 8월에 서울대 대학원 장학금을 받고 그 직후에 질병을 이유로 휴학계 낸다. 그리고 부산의전원에 입학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시간상 진단서를 뗄 수 없어 페이스북을 인쇄해 왔다"고 말해 두 의원의 강한 반발을 샀다. 그는 자신의 딸 페이스북 인쇄물을 제출한 데 대해 "거기(페이스북)에 보면 저의 여식이 운동하다가 급성으로 허리를 겹질려 침대에 누워서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거기보면 얼마나 아픈지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은 폭발했다. 김 의원은 청문회장에서 조 후보자 딸의 생일을 바로 잡기 위해 변경한 생일 관련 서류제출을 요청했는데 청문회준비단 측이 이미 제출했던 서류 일부를 복사해 제출하자 성의없다며 인쇄물을 찢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