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노엘은 7일 밤 소속사인 인디고뮤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노엘은 "현재 인디고뮤직의 소속으로 가수 분들과 매니지먼트 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의 모든 게시물도 내린 상태다.
장제원(52) 자유한국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노엘은 이날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충돌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노엘이 사고 직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이 있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노엘은 지난 2017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고등래퍼' 출연 당시 과거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의 중심이 섰다. 자필 사과문을 쓰고 고등래퍼에서 자진 하차한 그는 같은 해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예명 노엘로 활동해왔다.
노엘(장용준)입니다.
저의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하여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현재 인디고뮤직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아티스트 분들과 매니지먼트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항상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던 여러분들에게 정말 면목없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장용준 (노엘) 올림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