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자마자 파리 생제르맹에 소속 된 프랑스 대표 공격수 음바페를 향한 입도선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그 주인공들은 라 리가의 영원한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7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토’가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지네딘 지단 감독은 동포 음바페를 높이 평가하고 있어 영입을 바라는 듯하다. 또 이 클럽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도 이 선수의 영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의 현행계약은 2022년에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기에 대표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 영입 때 사용했던 방법과 같은 것을 취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전에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하면서 계약연장을 막고 현행계약이 1년 남은 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사천리로 흥정을 진행하는 것이다. 과연 이 장기간에 걸친 영입계획은 실현될 수 있을까.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