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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하반기 공채 줄일 듯… 계획 없는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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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하반기 공채 줄일 듯… 계획 없는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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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작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중순부터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 현재 면접 등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중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이미 110여 명을 뽑았는데 하반기 선발 인원은 60여 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채용 인원은 200명가량으로, 작년의 250명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5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들어갔다.

지난해 70여 명을 채용한 삼성증권은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도 작년과 비슷한 100여 명 규모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농협과 공동으로 채용하는데, 아직 하반기 채용 일정과 인원 등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KB증권은 이달 2일 원서 접수를 시작, 오는 16일 마감하고 1·2차 면접을 거쳐 11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회사 관계자는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로,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47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이보다 줄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공채를 할지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2일부터 원서를 받기 시작, 두 자릿수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60명을 채용해 하반기 채용 인원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하반기 10여 명을 채용해온 키움증권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을 할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하반기 공채 규모를 15명 안팎으로 계획하고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하반기 신입사원(채용연계형 인턴) 1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한화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상반기에 채용을 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인력 수요가 있을 때 수시 채용을 하기 때문에 하반기 공채를 따로 하지 않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