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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연구소 성장률 전망 또 ‘하향’… 1.9∼2.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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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연구소 성장률 전망 또 ‘하향’… 1.9∼2.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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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제연구소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췄다.
8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5%보다 0.4%포인트 낮은 2.1%로 제시했다.

이는 정부(2.4∼2.5%), 한국개발연구원(2.4%), 한국은행(2.2%)보다 낮은 수준이다.

연구원은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했음에도 민간 부문이 반응하지 않으면서 경기침체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하반기 성장률을 2.3%로 전망, 상반기의 실적치 1.9%보다 약간 개선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제시, 현대경제연구원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종전보다 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한경연은 이날 '3분기 경제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수출이 급감하는 가운데 투자의 둔화 폭이 확대되고 소비까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인건비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급격한 위축에 따른 낮은 수요압력, 서비스 업황 부진 등이 물가상승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