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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민원, 올해 상반기 3만9924건...지난해보다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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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민원, 올해 상반기 3만9924건...지난해보다 소폭 감소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중 보험 권역의 민원이 2만476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중 보험 권역의 민원이 2만476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6얼 금융민원은 3만9924건으로 지난해보다 113검 줄었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과 보험, 금투의 민원은 각각 1.4%, 1.6%, 17.7% 증가했지만 비은행민원은 9.5% 감소했다.

은행은 4674건, 보험2만4760건, 금투 2038건이었으며 비은행 민원은 8452건으로 집계돼 보험 민원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은 인터넷·폰뱅킹, 신용정보 유형의 민원은 증가했으나, 여신, 예‧적금 등 기존 다수 민원이 발생한 유형에서는 감소한 특징을 보였다. 전자금융사기 관련 인터넷·폰뱅킹 유형, 고객동의 없이 신용정보를 열람했다는 주장 등 개인신용정보 유형의 민원이 늘었다.

비은행 민원은 P2P 관련 민원이 지난해 1179건에서 올해 95건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업종별 비중은 신용카드사 36.0%, 대부업자 17.5%, 신용정보사 14.9% 순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은 상품 설명 불충분 등 보험모집 유형의 불완전판매 민원이 크게 증가했으며 손해보험은 자동차·치아보험 등에서 보험금 산정·지급유형 중심의 민원이 늘었다.

또 금융투자는 지난 2월 KB증권과 5월 미래에셋대우증권 등 대형사의 주식매매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후 보상 요구성 민원이 집중됐다. 유사투자자문업체의 허위·과장광고관련 피해신고, 주식매매 권유에 따른 손실보상요청 등 투자자문 민원도 지난해 보다 155건 늘어간 458건을 기록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