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전국 고속도로는 수도권 방향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일부 구간에서 혼잡을 보였지만, 태풍 영향 때문인지 평소 일요일보다는 교통량이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2.7㎞, 서울방향 16.4㎞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4.6㎞,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방향 15.9㎞·구리방향 6.4㎞ 구간 등에서는 다소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시작된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4시쯤 절정에 달한 뒤 서서히 풀리면서 오후 7시∼8시 사이에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378만 대로 예상했으며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4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