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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 “조국 수사, 정치적 의심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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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 “조국 수사, 정치적 의심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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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 관련 수사에 서지현(46)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정치적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서 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검찰권 남용 피해 당사자로서 유례없는 수사에 정치적 의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떤 정당도 지지하지 않고 사실은 누가 법무부 장관이 되든 검찰개혁은 불가능하지 않나 회의적인 편"이라며 "이 정도 걸어나온 것도 기적 같은 일이고, 여전히 검찰이 두려운 것이 사실이어서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음으로 입을 다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수사에 속이 후련한 분들도 같은 방법으로 칼끝이 자신을 향하면 괜찮겠느냐"며 "이 엄중한 시국에 정치성을 의심받을 발언을 한 제 잘못이 정치성을 의심받을 수사를 한 검찰보다 크다면 깊이 반성해야 할 일이다"고 했다.

앞서 서 검사는 조 후보자의 부인이 불구속 기소된 직후에도 "보아라 파국이다. 이것이 검찰이다. 거봐라 안 변한다. 알아라 이젠 부디. 거두라 그 기대를. 바꾸라 정치검찰"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