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상반기에 파악된 사기 범죄는 ▲보이스피싱 피해(3776건) ▲메신저피싱(118건)▲인터넷 사기(1만1627건)다. 지난해 대비 각각 49.4%, 383.9%, 20.7%로 늘어났다.
이에 경기남부청은 생활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기 범죄를 막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서민을 불안·불신·불행하게 만드는 '서민 3불(不)' 사기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찰이 '서민 3불' 사기 범죄로 지정한 것은 ▲피싱 사기(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생활사기(인터넷·취업·전세 사기 등) ▲금융사기(유사수신·불법대부업·보험사기 등)다.
경기남부청은 수사, 형사, 사이버안전, 112상황실 등 11개 부서가 공동 참여한 테스크포스팀(TF팀)을 중심으로 단속,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상품권 등을 싸게 판매한다는 인터넷 사기 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찰은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